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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비대흉터 치료제 美 FDA 임상2상 IND 신청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올릭스는 자사가 개발중인 비대흉터 치료 신약프로그램 OLX101A(물질명 OLX10010)의 미국 임상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릭스는 미국 임상2상이 FDA로부터 승인되면 미국 내 5개 시험기관에서 비대흉터 환자 20~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비대흉터는 외과적 수술·외상 후 상처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결정형태로 튀어나와 비정상적인 흉터를 생성하는 증상을 말한다.

통증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자신감 상실 및 대인기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또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40% 이상이 비대흉터 발병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비대흉터의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성 주사 및 연고나 레이저 치료술, 외과적 수술법 등이 있지만 아직 비대흉터 치료제로 승인받은 전문의약품이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흉터의 생성 기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흉터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기존 치료법과의 경쟁에서 수월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LX101A는 이러한 비대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비대흉터와 켈로이드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올해 약 63억달러(한화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릭스는 휴젤에 OLX101A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이전, 현재 휴젤이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외의 글로벌 마켓에 대한 권리는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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