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아키에이지'와 '달빛조각사'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2'가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각자대표 송재경, 최관호)는 송재경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아키에이지2의 개발 소식을 10일 전했다.
PC 온라인에 바탕을 둔 아키에이지2는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50여명의 인력이 참여해 초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측은 아키에이지2가 기존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샌드박스 스타일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차세대 대형 AAA급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2 개발에 나서고 있는 송재경 대표는 "2013년 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키에이지가 벌써 7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며 "리니지와 와우를 잇는 새로운 MMORPG의 전형을 만들고 싶었고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보다는 해외, 그 중에서도 북미유럽에서 전체 누적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은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국산 MMORPG 중에 가장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받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키에이지2는 무엇보다 시장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공히 인정받는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 및 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동남아에 진출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 2천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원활한 게임 개발을 위해 아키에이지2를 비롯해, 달빛조각사, 신규 모바일 게임 등에 프로그래머 등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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