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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교재개발부터 숙제검사도 '척척'


서울 11개 초등학교에 무상 시범 서비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수업 교재 제작과 관리, 실시간 화상 수업, 숙제 확인 등 수업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시범 서비스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 동안 무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플랫폼 매뉴얼 영상 [출처=KT]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플랫폼 매뉴얼 영상 [출처=KT]

KT가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수업 교재 제작과 관리, 실시간 화상 수업과 모둠 토의, 출결이나 과제 제출, 복습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교사들은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교재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에 마련돼 있는 VOD 교재들을 시간표에서 연동해 등록할 수 있다.

실시간 화상 수업 중에는 모둠 토의도 가능하며, 수업 중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부여할 수 있고 편리하게 설문이나 퀴즈를 제시할 수도 있어 교사와 학생 간에 보다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에 참여하며 과제를 확인하거나 제출하고 복습을 원하는 수업은 '수업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학습할 수 있다. '우리들 마당'에서는 학교 일정이나 공지사항, 우리반 알림장 등의 다양한 학사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별도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URL로 접속이 가능하고 PC와 패드, 스마트폰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파편화된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Eco-Alliance)를 출범했다. LMS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biz, ST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보유사 위안소프트 등과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함께 구축했다. 이외에도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와도 손잡았다.

한편 KT는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중앙회의실에서 서울교육대학교(총장 임채성)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KT와 서울교육대학교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고도화와 현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역량과 서울교대의 교육 분야 전문 역량을 접목해 AI와 실감 미디어 등의 미래 교육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 실현해 낼 '에듀테크' 분야 연구 및 개발도 지속해서 협력할 방침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원격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에 걸맞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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