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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통합당 집회 책임 부인…참으로 이해 안 가"


사랑제일교회 등 도넘은 방역 방해에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예고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두고 연일 미래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1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이번 감염 폭발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극우단체에서 시작돼 8·15 광화문집회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이라며 "이들의 집회 책임을 부인하는 통합당, 보수언론, 일부 교회 행동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도 현재 일부 교인·종교단체의 몰지각한 행동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사랑제일교회는 백번 자숙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교인 검사를 막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교인 중 검사를 거부하고 보건소 직원에게 침 뱉는 극단적 행동을 했다는 말도 있다"며 "이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고 국민 얼굴에 침을 뱉는 행동"이라고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집회에 참석한 통합당 소속 정치인과 당원에 대한 진단검사 권고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 역할이 있지만 통합당 당원 지지자에게는 통합당 지도부의 권고와 지침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조사방해 등 반사회적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와 강력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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