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 첫날 개통량이 26만 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한 결과, 첫날 개통량은 역대 최다인 25만8천여 대로 집계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받고,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은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으로 25만 대였다. 갤럭시노트20는 이 기록을 앞섰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도 약 10%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은 갤럭시노트10(동일 기간) 대비 90%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9보다는 1.6배가량 많았다.
갤럭시노트10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약 130만 대로,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동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사전예약이 몰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20의 사전 예약도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판매량이 상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20는 선방한 수준"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갤럭시노트20의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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