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엘리베이터(승강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전통적인 건설업에서 벗어나 신사업부문으로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한 모습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자회사 '자이메카닉스(Xi Mechanics)' 법인을 설립했다. 자이메카닉스는 엘리베이터의 설치, 유지보수 관리업을 수행하는 회사다.
지난해부터 GS건설은 엘리베이터 부문 경력직 모집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자회사 '자이메카닉스' 엘리베이터 영업팀장 경력직 채용에도 나섰다.
오는 12일까지 모집하는 엘리베이터 영업팀장 부문은 ▲마케팅 분석(시장, 경쟁사 등)과 영업전략 수립 ▲영업·마케팅 조직 구성과 관리 ▲영업망 구축과 관리 ▲고객과 프로젝트 발굴 ▲PQ·견적·수주·매출·수급 지원 등의 업무 지원 ▲설치 부서·공장·유지관리 부서와 업무조율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승강기 영업 분야 경력 10년 이상으로, 승강기 산업 분야 경험자와 영업팀장 경력 3년 이상인자는 채용 우대된다.
GS건설의 엘리베이터 시장 진출은 이미 예견됐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 엘리베이터 부문의 제어반 직무 경력사원을 모집한데 이어 올해 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모집을 완료했다.
올해 초 GS건설은 신호화 센서를 기반으로 엘리베이터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설계, 모터 제어기 설계, 고장 진단, 통신 인터페이스 설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개발자를 고용했다.
모듈러 주택사업 진출, 태양광 사업, 2차 전지 재활용 사업 등 최근 주택시장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 GS건설이 엘리베이터 사업 핵심 부문 경력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자이메카닉스' 설립으로 엘리베이터 사업 진출을 공식화 한 것이다.
특히, GS건설은 지난해 1월 엘리베이터 제어반을 담당할 경력 10년 이상의 하드웨어 리더(HW Leader), 소프트웨어 리더(SW Leader) 채용에 이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엘리베이터 분야 신사업 진출 포석을 깔았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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