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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갤럭시노트20·Z폴드2에 카메라모듈 공급…하반기 실적 '기대'


삼성전자 주요 중저가 모델에도 모듈 공급…포트폴리오 다양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및 IT 전문 기업 캠시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캠시스는 해외 생산법인 캠시스 베트남을 통해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폴드2에 탑재된 카메라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모듈은 갤럭시노트20 2종의 전면 1천만 화소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모듈과 일반 모델의 후면 1천200만 화소 초광각(UW) 모듈, 갤럭시Z폴드2의 후면 1천200만 화소 초광각(UW) 모듈이다.

특히 갤럭시노트20 2개 모델의 전면부와 갤럭시Z폴드2 후면부에 채택된 모듈은 캠시스가 선도 공급을 진행, 가장 많은 물량을 담당하게 됐다.

캠시스는 해외 생산법인 캠시스 베트남을 통해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폴드2에 탑재된 카메라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캠시스]
캠시스는 해외 생산법인 캠시스 베트남을 통해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폴드2에 탑재된 카메라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캠시스]

캠시스 관계자는 "기존 삼성전자향 고성능 모듈을 다년간 공급해오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요 제품에 대해 메인 공급사의 위치를 점하고 있어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기능 향상에 집중하면서 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 5G 확산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 최근 인도와 중국의 국경분쟁 갈등 심화로 인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반사이익 등이 기대되고 있다.

캠시스 베트남의 코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캠시스글로벌'의 김상학 대표는 "주요 모델의 양산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소 운영된 캠시스 베트남도 정상화돼 가동 중"이라며 "수년간 투자해온 공정 자동화와 효율화 작업으로 제품 수율 개선이 좋아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연초 기대했던 매출액 달성은 어렵겠지만, 매출 성장세는 5년 연속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캠시스 베트남은 갤럭시A71(5G), A51(5G), M51 등 삼성전자의 주요 중저가 모델에도 카메라모듈을 공급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빈그룹의 자회사 빈스마트에서 연내 출시할 2개 모델에 양산공급을 확정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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