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윤종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5일 취임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개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 균형이라는 시대적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속히 확립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데이터 3법 개정의 취지가 산업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가명처리와 데이터 결합 관련 각종 기준을 구체화해 기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며 "데이터 처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며, 침해사고 발생시 엄격하게 처벌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에게 혁신과 전문성, 혁신의 가치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통합 개보위 출범이 단순한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혁신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성패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윤 위원장은 취임식 직후 간부회의를 열고 업무 추진과 정책 수행 방향 등을 공유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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