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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KT·LG전자 손잡고 '포레나'에 최첨단 기술 도입


포레나 입주자 전용 앱 개발 추진…AI 음성인식, 인공지능가전 등 연동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주거 브랜드 '포레나' 주택상품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국내 최고 기업인 KT, 네이버, LG전자 등과 함께 업무 협력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23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KT와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과 KT의 김채희 AI·BigData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같은날 LG전자와 서면으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으며, 네이버와는 제휴 협의를 완료하고 개발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 협력은 포레나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휴대폰 앱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구축과 관련해 AI·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레나 플랫폼을 KT와 네이버의 AI 음성인식 방식으로 이용하거나, LG전자의 스마트 생활가전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공동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23일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채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이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23일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채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이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기능을 대폭 강화한 포레나 입주자 전용 앱을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명, 온도, 환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본적인 세대 제어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포레나 앱에 첨단 AI 기술과 IoT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KT의 기가지니와 네이버 클로바 스마트홈 등 인공지능 플랫폼 연동개발을 통해 포레나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레나 앱 뿐만 아니라 기가지니, 클로바의 디바이스를 통해 음성으로 제휴 가전과 세대 제어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예로, 클로바 프렌즈 또는 기가지니 스피커를 활용해 포레나 아파트의 조명을 조절하고 가전기기를 작동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가전회사인 LG전자의 인공지능 스마트가전 LG 씽큐(ThinQ)와의 연동 개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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