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올리브영이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친환경 문화 실천을 위한 '일회용 무상 봉투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CJ올리브영은 각종 포장재를 개선하며 친환경 노력을 지속해 왔다. 업계 최초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지난 2월부터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봉투 지급 기준을 변경하고 자원 절약에 나선다.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무상 봉투가 연간 1천만 장에 달하는 만큼, 이를 줄여 환경 보호 실천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CJ올리브영은 이전까지 요청하는 고객에게 손잡이가 없는 얇은 종이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해 온 바 있다.
이에 CJ올리브영은 일회용 무상 봉투의 명칭을 '위생용품 봉투'로 바꾸고, 앞으로는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요청하는 고객에게 해당 봉투를 지급한다. 8월 31일까지 전국 매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9월 1일부터 관련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일회용 무상 봉투 줄이기 캠페인에 이어 향후에도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맞게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노력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必)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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