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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일주재단 30주년…500억원 장학 지원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소외계층 지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일 설립 3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초대 이사장인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는 국가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우수 인재양성에 큰 뜻을 두고 자신의 사재를 출현해 1990년 7월 19일 일주재단을 설립했다.

일주재단은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장애가족 교육지원,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사업의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9년 동안 497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태광그룹 일주재단이 30주년을 맞았다.  [태광그룹 ]
태광그룹 일주재단이 30주년을 맞았다. [태광그룹 ]

장학사업은 해외박사와 국내학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총 194명의 해외박사 장학생을 배출하여 약 23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국내 석박사 및 학사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천647명에게 155억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일주재단은 2012년부터 흥국생명 등 계열사 지원을 받아 국내학사 '그룹홈 학습지도 멘토링사업'을 통해 소외된 계층인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진로상담 등의 재능 나눔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멘토링사업은 국내학사 장학생 620명이 참여해 대면활동 시간만 총 3만9천645시간을 진행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라는 일주 이임용 선대 회장의 설립취지인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지속된 사회공헌 활동이 향후에도 변함없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공익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설립 30주년을 기념한 행사 등은 취소하고, 기존 장학사업 등 지원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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