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큐아이가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9년 연속 1위다.
9일 시큐아이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F&S) '2019 네트워크 보안시장' 결과를 인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부터 9년 연속 1위 수성에 성공한 셈이다.
시큐아이는 지난해 네트워크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를 출시, 방화벽 매출도 전년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블루맥스 NGF는 클라우드·가상 환경을 위한 차세대 방화벽으로, 가상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 제품으로 다수 방화벽 운영이 가능한 게 장점.
블루맥스 NGF를 한 대만 설치·운영해도 여러 대 구매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버추얼 에디션(VE)을 통해 가상화·클라우드 환경에서 물리 장비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 속 오랜 기간 국내 방화벽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끊임없는 개발과 투자로 클라우드·가상화 등 전체 인프라 환경을 위한 보안제품을 제공하고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아이는 3분기 중 100G 네트워크 카드가 탑재된 방화벽 제품도 출시한다. 이어 소프트웨어기반 광대역망(SD-WAN)·통신 및 운영기술(OT) 프로토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화벽 보안 기능을 구현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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