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전 유도선수 김재엽과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이 어쩌다FC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안정환 감독은 "목표는 4강"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김재엽, 이대훈 선수가 신입으로 입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이대훈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때마침 내 눈을 사로잡았다. 활동량도 정말 뛰어났다. 그래서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훈은 "제가 태권도 국가 대표가 되기 위한 긴 시간을 투자한 것처럼 지난주 경기에 다 쏟아부었던 것 같다. 지금 제 심정은 처음에 국가 대표가 되서 선수촌에 입단했을때, 전설적인 선배님들과 같이 뛰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훈과 같이 입단한 김재엽은 "이 옷을 입기까지 4개월이 걸렸다. 연락을 받고 기뻤다. 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백넘버가 88번인데, 제가 88 올림픽 정신으로 뛰겠다"라고 뜨거운 포부를 밝혔다.
안정환은 "대회 목표는 4강이다. 충원도 필요하고 해서 내가 여태 왔던 용병들을 쫙 나열해놓고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군지 고민을 많이 해봤다. 우리 팀이 대회 참가하기엔 인원이 부족하다. 오늘 오시는 분은 용병이 아닌 입단하는 멤버다"라고 말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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