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코드리치, HM솔루션과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올릭핌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가상현실(VR) 스포츠교실 통합 플랫폼 서비스' 정부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VR 스포츠교실은 학생들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와 다면 스크린을 이용해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VR로 구현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스탬이다.
정부는 초등학생들이 학교체육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첨단 기술 기반 VR 스포츠교실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236곳에 VR 스포츠교실을 공급했고 올해도 150곳에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코드리치와 함께 진행해 온 VR 스포츠교실 보급사업의 경험과 오디션VR, 역사탐험대AR을 통해 입증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정부용역을 수주했다. 계약기간은 3년간이다.
한빛소프트는 코드리치, HM솔루션과 함께 올해 예정된 150곳에 우선적으로 VR 스포츠교실 통합 플랫폼을 공급하고 추가로 네트워크 기반 학교별 대전 및 랭킹 제공 시스템을 탑재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학교 정규 체육수업, 방과후 교실, 학교 대항 운동회, 스포츠 훈련,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VR 스포츠교실 통합 플랫폼은 그동안 학교별로 상이하게 제공되던 VR 관련 시설 및 콘텐츠의 표준화 작업과 체계적 관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VR 스포츠교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합 플랫폼 테스트베드는 올해 하반기 서울 올림픽공원에 설치 예정인 스포츠체험실(가칭)에 마련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설, 활용수준, 콘텐츠 등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 및 운영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 한빛소프트 스마트콘텐츠팀장은 "그동안 코드리치와 함께 전국 38곳의 초등학교에 산발적으로 VR 스포츠교실을 공급했다"며 "정부용역 수주를 통해 일선 학교에 보다 체계적인 콘텐츠 공급과 표준화 된 수준 높은 VR 스포츠교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기술로 시공간 제약을 없앤 혁신적인 체육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에,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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