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CJ ENM이 지난해 선보인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어워즈의 전초전으로 손꼽히는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했다.
지난해 7월 25일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과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에 이어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이달 초엔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안무상·무대디자인상·의상디자인상·조명디자인상·음향디자인상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달 발표한 제70회 외부 비평가상에서는 최우수뮤지컬작품상과 연출상을 비롯해 안무상·편곡상·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무대 디자인상·조명 디자인상·의상 디자인상·음향 디자인상 등 11개 부문에 언급되며 최다부문 명예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시아·비욘세·레이디 가가·아델·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펀의 ‘위 아 영’, 폴리스의 ‘록산느’,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향연이 묘미다.
뉴욕 타임즈는 “탄성을 자아낸다. 반짝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뮤지컬”이라며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과히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뉴욕포스트는 “환상적인 작품,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희가 시작된다”라고 했으며, 타임아웃 뉴욕은 “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주크박스 뮤지컬”이라고 하는 등 외신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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