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전담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배송의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 판매자들의 물류 서비스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익률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일배송은 배송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처리-포장-배송-고객 문의 응대까지 종합 대행해준다. 각기 다른 판매자들의 상품들을 하나의 박스에 담아 구매자에게 합배송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일배송 전용 물류센터 입고 시 기본 보관비 기존 대비 약 40% 인하 ▲보관비 계산방식 체적(파렛트) 단위로 변경 ▲기존 6개 보관 등급을 2개로 대폭 간소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중소 판매자들은 고정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보관비 계산과 확인도 간편해져 이용 효율도 높아졌다. 공간 단위가 아닌 파렛트 단위로 과금해 일당 보관료도 저렴해졌으며 보관 등급도 간소화돼 확인하기도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스마일배송 입점을 고려하는 중소판매자들을 위한 파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1 팔레트 기준 1일 보관료를 20% 할인하며 스마일배송에 최초 입고한 제품(SKU)의 경우 첫 달 보관비 무료 정책을 시행해 신규 판매자들의 부담을 낮추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커머스 중소 판매자에게 고정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스마일배송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며 "판매자들에게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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