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앳센셜', 스마트 모듈 가구 론칭…제2의 '오덴세' 될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의 리빙 카테고리 자체브랜드(PB) '앳센셜'이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에 제2의 '오덴세'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오쇼핑은 오는 15일 앳센셜의 스마트 모듈 가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듈 가구는 규격화된 부품을 원하는 형태로 조립해 사용하는 가구다. 이에 그동안 침구·매트리스·토퍼 등 수면 제품을 주로 선보여온 앳센셜은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변신을 이루게 됐다.

이에 앳센셜이 제2의 오덴세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 2017년 5월 테이블웨어 PB 오덴세를 론칭한 바 있다. 오덴세는 론칭 1년 만에 매장 수가 3배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안착했다.

앳센셜 스마트 모듈 가구는 조립 방식에 따라 행거·서랍·선반 등 다양한 가구로 완성된다. 거주 공간 이동이 잦고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1인 가구와 효율적 공간 활용이 필수인 가족 단위 고객 모두에게 유용하다.

또 앳센셜은 이번 신제품에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낮아 친환경 자재로 여겨지는 E0 등급의 프리미엄 자재를 사용했다. 고온열으로 표면처리를 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분체도장 방식으로 색을 입혀 부식 및 스크래치에도 강하게 제작했다. 모듈 가구가 분리와 조립을 통한 다용도 활용이 장점인 만큼 견고한 자재로 제작해 조립 및 이동 시 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앳센셜 스마트 모듈 가구는 오는 15일 오전 0시 55분 CJ오쇼핑플러스 채널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CJ오쇼핑은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구성에 대해 무료 배송 및 3개월 예약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고객이 시공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집 분위기를 바꿔 볼 수 있도록 앳센셜 모듈 가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