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도 비대면 사전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GS25는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 자회사인 CVS넷(net)이 NHN페이코와 편의점 택배 간편 결제 및 편의점 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구축했다.
고객은 페이코 앱의 라이프 메뉴 내 '택배 예약'에서 발송하려는 택배의 물품정보,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사전 결제를 완료하면 고객에게 해당 택배에 대한 승인 번호가 발송된다. 이후 고객은 가까운 GS25를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에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택배 중량을 측정하면 간단히 택배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사전 결제로 보낼 수 있는 택배의 최대 중량은 25kg 이하다. 또 사전 결제 시스템은 일반택배 서비스에 우선 적용됐다. 반값택배와 당일택배, 해외택배에는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GS25는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24일까지 페이코 앱 신규 이용자가 100원에 GS25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페이코 앱 기존 이용자 중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500원 할인 가격으로 GS25 택배를 3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GS25 관계자는 "편리미엄 및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사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도입하는 한편 기존 운영중인 각 종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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