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멀티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성능저하 없이 냉방할 수 있도록 실외기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3멀티' 에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가 추가되면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냉방 면적을 제공한다.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의 경우 최대 48.8㎡(약 14평)까지 냉방 가능하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 대비 11% 가량 무풍 패널이 넓어졌다. 방방멀티는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면 실외기 설치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각 제품을 별도로 설치할 경우 실외기 1대마다 많게는 30만원까지 설치 비용이 추가된다.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주택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차단기 용량, 선매립 배관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3멀티의 경우 스탠드형(62.6㎡) 1대, 벽걸이형(18.7㎡) 2대 패키지만 환급 대상이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근 국제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제품 흡입구에 탑재된 'PM1.0 필터시스템'과 'e-헤파(HEPA) 필터시스템'에는 전기장으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무풍청정 살균필터'가 적용돼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신제품은 11일 출시되며,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의 출고가는 390~510만원,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방방멀티의 출고가는 200만원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무풍에어컨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로 실외기 설치 공간 제약이나 전기료 걱정 없이 여름철 폭염에도 무풍에어컨만의 쾌적함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