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볼보자동차가 2022년부터 미국 스타트업 루미나의 라이다(Lidar)를 장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볼보는 최근 미국 라이다 기술 개발업체 루미나에 자금을 투자했다. 볼보차는 이후 이 업체와 협력을 통해 기존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볼보차는 2세대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패키지에 카메라와 레이다, 소프트웨어, 백업시스템을 갖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볼보차는 루미나와 제휴로 시중에 7만5천달러의 고가 라이다 장비를 준자율주행차의 경우 500달러 상당, 완전자율주행차는 1천달러에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동차 업체는 카메라와 일부 센서의 발달로 고가 장비인 라이다를 탑재하지 않고 이들 장치만으로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속도로같이 돌발변수가 많은 도로상황에서 라이다없이 안전한 주행환경을 갖추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볼보차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이 회사의 라이다 장비를 저렴하게 장착해 자율주행차의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자율주행차로 승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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