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Q 영업익 1058억…전년比 24.7%↓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1분기 매출 1조4천357억 원, 영업이익 1천5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4.7% 각각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13.8%, 9.6%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은 7.4%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으로 인해 타이어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감소했고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의 영향도 받았다.

다만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은 33.7%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7%p 증가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변화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으로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