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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긴급재난지원금 기업 기부는 자발적으로 해야”


“경제단체가 나설 일 아니야”…21대 국회 원구성 시급성 강조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6일 대한상의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의가 나서서 기업들에 기부하자고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부터 행정비용 측면 등을 볼 때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를 통해 내수를 자극하면 경제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연춘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연춘 기자]

박 회장은 21대 국회 원구성의 시급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여야가 힘을 모아 서둘러 경제현안을 풀어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 방역 체계의 우수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최근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 등에 설명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 관련 정부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 대책은 충분히 나온 것 같다”며 “정부의 지원방안들이 병목현상 없이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2차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방역 체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더라도 당분간 거리두기 습관화를 이어가지 못하면 2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면서 더욱 철저히 관리를 당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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