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스타트업의 중단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석제범)은 ICT디바이스랩을 통해 스타트업의 중단없는 지원을 위해 시제품 원격제작과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판교와 대구에 위치한 ICT디바이스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인 디바이스 제품화를 지원하는 오픈랩으로 이용자가 직접 3D프린터 등 장비를 활용해 ICT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작전문교육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ICT디바이스랩 휴관하는 대신 디바이스 제작전문교육을 온라인으로 전격 전환·제공해 왔다.
20일부터는 ICT디바이스랩을 이용하는 개발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애로 해소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시제품 원격제작 및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제품 원격제작 서비스는 접수-상담-제작-배송까지의 전 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자가 원격으로 시제품 제작을 의뢰해도 결과물 품질에는 문제가 없도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제품 원격제작을 위해 이용자가 ICT디바이스랩 홈페이지에 제품설계파일·도면을 접수하면, 담당자가 전화·화상회의를 통해 제작절차 안내 및 이용자 요청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용 3D프린터, 4축 CNC머신, 레이저 커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필요시 타 인프라와 연계하여 시제품 원격제작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제품은 이용자에게 온라인 배송되며, 일부 파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ICT디바이스랩 무인보관함을 통해 직접 찾아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어, ICT디바이스랩도 오프라인 제작지원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했다"고 설명하며, "현 사태가 장기화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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