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의 상반기 실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 및 수요 위축 등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4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6천9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ASP 상승에도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와 지역별 믹스 악화, 기말 환율 상승을 1분기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2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줄어든 5천7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공장 생산 차질,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큰 폭의 수요 위축 등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해외발 실적 부진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면서도 1분기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근거로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