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을 G4렉스턴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쌍용차는 임영웅의 우승이 결정되기 전 모델 발탁을 결정하는 선구안을 발휘해 더욱 주목을 받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G4렉스턴 광고 조회수가 97만건을 넘어서며 1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특정 차종 광고 영상이 공개 일주일여만에 100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4렉스턴 광고의 높은 조회수는 임영웅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이달 초 임영웅에게 ‘G4렉스턴 화이트에디션’ 1호차를 전달하면서 해당 광고를 촬영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TV조선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후원하기로 협약하면서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G4렉스턴을 부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후원 조건으로 최종 결승 진출자 7명 가운데 1명과 광고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광고 모델은 결승전이 진행되기 전 선택해야 했다.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명은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 등이다.
쌍용차의 ‘원픽’은 임영웅이었다. 만약 임영웅이 우승하지 못했다면 다른 참가자에게 G4렉스턴을 제공하고 광고는 임영웅과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쌍용차 직원들도 결승전에서 임영웅에게 투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임영웅이 우승했고 쌍용차는 임영웅에게 G4렉스턴 화이트에디션 1호차를 전달하면서 광고 모델로도 함께 할 수 있었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G4렉스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이 역대급 시청률로 인기를 끈 이후로 G4렉스턴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임영웅이 등장하는 광고가 공개된 이후 G4렉스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임영웅이 결승 진출 했을 때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는 했지만 우승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광고모델은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다”면서 “다행히 임영웅이 우승하면서 광고모델로 선택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