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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수처법 개정 할 수 있다면 통합당과 손잡을 수도"


"한 정당이 과반 안되면 다른 정당과 손 잡는 것이 국회 작동 원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이하 공수처법) 개정과 관련해 "미래통합당과 손잡을 수 있다"며 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철수 대표는 14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합당과 공수처법 재검토에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정당이 과반 정당이 되지 않으면 다른 정당과 손 잡아 통과시키는 것이 국회 작동 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공수처법 수사 1호 대상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사회자의 이야기에는 "그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가 한 이야기로 그쪽에서 자기 고백을 한 셈"이라고 답했다.

국민의당에게 총선 판세가 유리하지 않다는 지적에는 "저희는 최소 20% 이상 정당 득표가 목표"라며 "20%를 얻는다면 거대 양당을 견제하고 균형자 역할을 통해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지지율에 두 배 가까이 얻어야 하는데 왜 국민의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국민의당은 실용중도 정당이다. 실용정당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대로 일하는 정당이다"이라며 "이념에 집착하지 않고 문제 해결과 세상을 바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는 것이 실용정당의 모습"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400㎞ 대종주로 마라톤 유세에 나선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 도착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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