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북미 자회사 카밤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샵 타이탄'의 PC버전을 오는 5월 스팀 무료 다운로드 게임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샵 타이탄은 영웅들을 위한 장비를 제작해 판매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6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50개국, 12개 언어로 출시됐다.
PC버전은 '동기식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해 이용자가 PC와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게 특징. 각각의 기기에서 생성한 별도의 계정으로 팀을 구성해 더 강력한 멀티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PC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 플레이 환경도 제공한다. 풀HD급 해상도의 개선된 그래픽과 초당 60프레임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며,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를 이용한 정교한 컨트롤도 할 수 있다. 모바일과 비교해 장시간 플레이하는 PC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최적화도 이뤄졌다.
이용자는 샵 타이탄의 광범위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으며, 고객과 협상을 벌여 제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등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또 18가지 클래스의 다양한 영웅들로 팀을 꾸려 던전을 탐험하고 강력한 장비 제작을 위한 수집품이나 희귀 전리품을 획득하고, 길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팀 필즈 카밤 CEO는 "샵 타이탄의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 동기식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등 PC 버전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샵 타이탄 PC버전은 현재 스팀에서 검색 및 찜 목록 추가가 가능하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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