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 아틀라스 900 인공지능(AI) 클러스터가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클러스터인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 '레드닷 어워드 2020'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아틀라스 900 AI 클러스터는 최상의 클러스터 네트워크, 모듈식 구성, 방열 시스템, 통합적 디자인, 성능, 확장성 및 인간 중심적인 세부 디자인 등의 관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의 AI 반도체(칩)인 어센드 910 AI 프로세서 수천 개가 결합되어 있다. 과학 연구와 사업 혁신의 최전선에서, 빠른 속도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하도록 지원한다.
용량을 유연하게 확대할 수 있어 대규모 혹은 복잡한 시나리오에도 사용 가능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식으로 풍부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기업이 기술 혁신을 하거나 범용 AI를 대규모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첨단 하이브리드 유체 냉각 시스템이 적용돼 랙 규모의폐쇄형단열 기술을 활용해 95% 이상의 유체 냉각 비율을 제공한다.
최대 50kW 전력을 소비하는 각 랙에서 열 방상 효과를 통해 최상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에 해당하는 1.1 PUE(전력사용효율)보다 낮은, 데이터센터 중 동급 최고 에너지 효율을 기록한다. 소음과 전력손실이 극히 낮으며, 설비 공간 효율성을 80% 높여준다.
컴팩트하고 통합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양쪽에 있는 랙은 대괄호 모양을 이룬다. 컴퓨터과학에서 대괄호가 집합 또는 최소공배수를 뜻하는 것처럼 아틀라스 900가 여러 대 사용되면 AI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다. 아틀라스 900은 얼마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0'에서 미래기술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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