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쉽지 않다…목표가↓-대신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1분기는 물론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1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조3천900억원, 영업손실은 4천1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LCD 패널 공급 감소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이익 개선에 기여했지만 이달부터 중국 패널사 공장의 가동이 재개되며 55인치 4K LCD 패널 가격이 다시 하락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연간 OLED TV 예상 출하량은 510만대로 회사 측 가이던스 또한 하회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광저우라인이 1분기 가동에서 2분기 가동으로 연기됐고 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지연되며 TV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때문에 올해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22조5천400억원, 영업손실은 7천9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하반기 스마트폰향 POLED 출하량이 2천9백만대로 전망되는데 대부분 물량이 하반기에 출하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경쟁사보다 제한적일 것으론 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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