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연매출 1억 원 이상 올리는 판매자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마켓플레이스에서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증가 수치에 비해 65.5% 더 높은 수준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1인 판매자, 중소 셀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충성고객과 강력한 트래픽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들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있고, 이 같은 오픈마켓 거래량 증가가 쿠팡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내 연매출 1억 원 이상 판매자는 가구, 인테리어 등 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배출됐다. 의류, 음료, 식품&건강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다.
쿠팡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연매출 1억 원은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식된다"며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후에는 성장에 탄력을 얻어 더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마켓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1인 판매자,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결과는 쿠팡이 중소규모의 판매자들에게 초반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중소셀러들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판매 상품별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판매자 관리센터(Wing)가 대표적이다.
또 쿠팡 오픈마켓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경험한 멘토들로 구성된 '판매자 앰버서더'의 성공 노하우 인터뷰와 온라인 판매에 유용한 각종 정보 등도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쿠팡은 무료 마케팅 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툴인 쿠팡 '스토어'는 쿠팡에 자신만의 쇼핑몰을 열 수 있으며, 판매수수료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판매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오픈마켓인 쿠팡 마켓플레이스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이 이번 결과로 입증됐다"며 "더 많은 판매자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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