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IT인프라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이전한다.
19일 AWS코리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기존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주요 게임과 게임 포털 '피망' 운영 등에 사용되는 1천여 개 서버를 포함한 전체 IT 자원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인프라 운영비를 30% 절감할 뿐 아니라 게임 플랫폼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1~2개월이 소요되던 게임 콘텐츠 출시 시간을 1~2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네오위즈는 게임 트래픽 증가 관리를 위해 아마존 EC2(컴퓨팅), 아마존 S3(스토리지),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콘텐츠전송네트워크) 등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네오위즈는 데이터베이스(DB), 분석, 머신러닝, 컨테이너 분야에 다양한 AWS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상용 DB를 오픈소스 DB로 전환하며 기존 DB는 아마존 오로마, 아마존 레드시프트 등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통해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배태근 네오위즈 본부장은 "AWS 서비스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함으로써 신규 인프라 자원 할당에 신경쓰는 대신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최 AWS코리아 대표 권한대행은 "네오위즈의 혁신 여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AWS의 광범위한 서비스는 모든 규모의 게임사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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