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TBM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의 그리퍼(Gripper) TBM 건설공사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TBM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주 내 3.2㎞ 길이의 그리퍼(Gripper) TBM 시공 연장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343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54개월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는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전체 3개 공구) 중 2공구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 40m 깊이의 교통 인프라 건설이 잇따르면서 TBM 굴착공법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화약을 터뜨리는 재래식 발파공법(NATM)과 달리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안전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 민원이 제기되는 도심지역이나 안전성이 중요한 하저 구간 등에서 효율적이다.
한편, 호반TBM은 TBM 시공실적이 111㎞ 달하는 국내 1위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GTX-A 5공구 그리퍼(Gripper) TBM 공사를 수주했다. 호반TBM은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산업의 자회사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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