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추락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에 필요한 정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은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해 시장안정 조치를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시장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날 개장 전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나올 지에도 관심이 커진다. 앞서 금융위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범위를 넓히며 공매도 세력에 칼을 뽑아 들었지만 국내 증시의 폭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날 긴급회의에서 금융위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한 게 아니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주식을 빌려 매도주문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때문에 최근과 같은 급락장에서 공매도는 '패닉 셀링'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