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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명품화장품' 백화점 전유물 옛말…온라인시장 눈길


롯데닷컴 '명품화장품 뷰티풀 페스티벌' 진행…"인기 상품 재고 지속 확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백화점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명품화장품도 온라인 시장으로 발걸음을 넓히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에서 명품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신상품 및 인기상품 세트를 선보이고, 추가 적립금과 감사품 등을 증정하는 '명품화장품 뷰티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명품화장품 뷰티풀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명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롯데닷컴]
롯데닷컴은 '명품화장품 뷰티풀 페스티벌'을 열고 온라인 명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롯데닷컴]

롯데닷컴은 온라인 시장에서 명품화장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명품화장품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신장했으며, 특히 크리스찬 디올과 에스티로더는 각각 136%, 65% 증가하며 고급 브랜드 강세 현상도 이어졌다.

이에 롯데닷컴은 입생로랑의 봄 신상품 '하이라이터 팔레트'에 파우더 브러시를 증정하는 기획 세트를 단독 출시한 데 이어, 조 말론 런던의 2020년 브릿컬렉션인 '라밴더랜드 컬렉션'을 오프라인 매장에 앞서 선보인다.

또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2% 돌려주는 포인트백 행사를 진행함과 함께, 20% 할인쿠폰 또는 추가 9% 할인쿠폰을 통해 평소 눈여겨보던 상품을 합리적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 기간 중 설화수, 입생로랑, 랑콤 등 30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뒤 다음달 5일까지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SSG닷컴이 마련한 명품화장품 라인업.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마련한 명품화장품 라인업. [사진=SSG닷컴]

이 같은 명품브랜드 강세 현상은 SSG닷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장품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며 "바디케어, 스킨케어 상품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늘고 있으며, 특히 명품화장품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SG닷컴은 지난달 4일 '구찌 뷰티' 립스틱 상품을 입점시킨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에르메스 뷰티'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립스틱 위주로 31개 상품을 선보이며, SSG닷컴 내 '먼데이 문'에 본인 피부 정보를 등록하면 매장에서 직원과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 받는 것과 같은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도 강화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에서도 매장 수준의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하는 '먼데이 문'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개인별 맞춤 리뷰 보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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