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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젠4코어 기반 프로세서, 5나노 공정 적용할 것"


오는 2022년 공개 예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AMD가 예정대로 올 연말 젠3코어 기반 프로세서를 공개한다. 아울러 5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한 젠4코어도 현재 설계 중이라고 했다.

9일 AMD에 따르면, 리사 수 CEO(최고경영자)는 이달 6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0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리사 수 CEO는 "AMD는 칩렛 및 하이브리드 2.5D와 3D 다이 스태킹을 결합한 새로운 'X3D' 패키징을 포함한 다이 스태킹 리더십을 확장해 10배 이상 향상된 대역폭 밀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AMD]
[출처=AMD]

이날 밝힌 계획은 지난 2018년 11월 '넥스트 호라이즌' 행사에서 공개한 차세대 프로세서 로드맵에서 거의 변함이 없다. 당시에도 7나노+ 공정을 적용한 젠3코어를 2020년 선보인다는 계획이 언급됐다. 다만 당시와 달리 이날은 젠4코어에 5나노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젠4코어 공개 시점은 오는 2022년이다.

리사 수 CEO는 "2020년 최초의 젠3 기반 라이젠 CPU를 출시해 게이밍, 콘텐츠 제작 등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MD는 이와 함께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간 메모리 일관성을 최적화하는 3세대 AMD 인피니티 아키텍처(Infinity Architecture)를 발표했다. CPU와 GPU가 원활하고 일관되게 같은 메모리를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컴퓨팅 솔루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한다.

GPU 로드맵도 발표했다. 게이밍용 차세대 AMD RDNA 2 아키텍처는 이전 아키텍처 대비 50%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고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가변 레이트 셰이딩(VRS)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제품군은 2020년말 출시된다.

데이터센터 컴퓨팅 워크로드 가속화를 위해서는 AMD 컴퓨트 DNA(AMD CDNA)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GPU 간 연결성을 눞이는 2세대 AMD 인피니티 아키텍처를 포함하며 머신러닝과 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이 밖에 서버 시장에서 에픽(EPYC) 프로세서를 통해 거둔 성과를 발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주요 기업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성능 리더십과 낮은 TCO(총소유비용)를 제공해 시장 전반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2020년 말까지 150개 이상의 클라우드 인스턴스와 140개 이상의 서버 플랫폼에 AMD EPYC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MD는 이날 1분기 매출에 코로나19로 인한 미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MD는 1분기 약 18억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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