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서소문 본관 비롯한 7개 시설을 전면 휴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신 온라인을 통한 미술관 경험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계별 계획을 통해서 휴관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소셜미디어 생중계 기능을 활용한다.
27일부터 운영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1.5배 늘리고 미술관 운영 기간에는 실시간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시민과 소통한다. 휴관 기간에 폐막 예정인 전시는 향후 기간 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기획으로 온라인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의 소셜미디어 운영 현황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네이버블로그·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지난해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에서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문화예술 장르의 경험이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미술관의 기능 중 일부는 온라인에서도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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