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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무인상점 '식료품'으로 확대


아마존고의 5배 규모…오프라인 매장 공략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기농 식품매장 홀푸드마켓을 인수했던 아마존이 판매원없이 운영해온 무인매장 시스템 아마존고를 식료품으로 확대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2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판매점원이 없는 식료품 슈퍼마켓 '아마존고 식료품 스토어'를 열었다.

아마존이 신선식품에서 주류까지 공급하는 슈퍼마켓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급성장중인 신선식품 판매시장을 공략해 매출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무인 식료품 매장 '아마존고 식료품 스토어'를 개장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무인 식료품 매장 '아마존고 식료품 스토어'를 개장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시애틀 중심부인 아마존 본사 부근에 이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규모는 1천평방미터로 2018년에 문을 열었던 아마존고의 5배에 이른다.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육류, 냉동식품, 주류 등의 약 5천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마존고 식료품 스토어는 아마존고와 같이 계산대에 점원이 없으며 매장내 설치된 카메라로 고객과 상품의 움직임을 추적해 해당상품이 상점밖으로 나갈 경우 이용자가 사전에 다운로드한 모바일 전용앱을 통해 자동결제 처리한다.

이 상점은 점원을 고용하지 않고 해당 비용으로 식료품의 가격을 낮추고 고객이 계산대에 줄을 서지 않도록 해 쇼핑시간을 단축했다. 아마존은 이 매장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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