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가 이관된 가운데 올해 첫 분양 아파트가 이달 공급된다.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인해 지난달 분양을 못했던 아파트와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가 함께 분양에 나서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국 26개 단지, 1만9천134세대 중 1만5천46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세대수는 9천196세대(93% 증가), 일반분양은 7천826세대(102%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된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9천134세대 중 1만376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6천55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마곡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의 분양이 집중돼 있다. 지방에서는 8천75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2천191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1천52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이달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은 없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4월 28일) 전인 오는 3월, 4월에 정비사업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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