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는 한국과 상생하며, 한국의 많은 기술 기업들이 5G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23일 한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해(In Korea, For Korea)' 비전을 앞세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결과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대규모 5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기준 5G 가입자수는 398만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5G+전략' 을 발표하며, AR및 VR 콘텐츠,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의 5G 기반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화웨이는 화웨이 최초로 '5G 오픈랩'을 한국에 설립했다. 5G 및 ICT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5G 기반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최적화된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화웨이에 따르면 5G 오픈랩을 개소한 이래 130명 이상의 개발자들 대상으로 5G 관련 교육을 했다. 현재 10개 이상의 협력사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화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AR/VR 컨텐츠 개발사인 서틴스플로어는 5G 오픈랩을 이용한 컨텐츠 테스트는 물론,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최대 디지털 전시에도 참가했다.
한국화웨이는 중소기업중앙회와도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에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화웨이와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은 200여개 협동조합 회원사뿐 만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5G 오픈랩에서 자유롭게 자사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5G 기술 교육, ICT 토의 및 세미나 등 기술 관련 오픈 강연과 토론장을 제공하여 국내 5G 및 ICT 산업의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상생 노력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5G 및 ICT 분야를 이끌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 화웨이는 지난 7월 대학생 대상 강연 프로그램인 '화웨이 테크 살롱'을 개최하고, 국내 대학생들과 5G 및 ICT 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향후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들 대상의 심화 강연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CT 연수 프로그램인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ICT 전공 국내 대학생들은 2주간 중국 베이징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화웨이 본사에서 무선 통신 네트워크, IoT, 클라우드 등 최신ICT 기술 강의를 듣고, 통신장비 기기를 테스트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한국화웨이는 이를 통해 한국의 ICT 전공 학생이 ICT 기술과 산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5G 이후 6G로 이어질 네트워크와 다양한 ICT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IT 분야 여성 인재 육성의 발판이 될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이화여대와 함께 매년 개최해 여고생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IC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멍샤오윈 대표는 "단순히 5G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5G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ICT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 한국의 ICT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되도록 기여하는 것이 화웨이의 전략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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