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통신과 보험 상품의 혜택을 결합한 알뜰폰(MVNO) 요금제가 나왔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는 교보생명과 손잡고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교보생명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인슈어폰'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에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없이 유심칩만 바꾸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보생명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콘텐츠와 교보 러버스 캐릭터 배경화면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 러버스 데이터-통화 프리 요금제는 이동통신3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절반 수준인 월 3만4천98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 11GB 외에 일 2GB가 추가 제공되며, 모두 소진해도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월 1만2천980원에 데이터 5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교보 러버스 유심 5GB'를,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면 월 5천500원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제공되는 '교보 러버스 유심 1GB'를 고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보험설계사(FP)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교육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교보생명의 정체성을 반영해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들의 숨은 니즈와 가치를 찾아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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