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그룹 구자경 전 명예회장에 대한 장례식이 3일째 치러지는 가운데 구 전 명예회장을 추도하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구 전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정치권에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구 전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시내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지만, 1970년부터 1995년까지 LG그룹 2대 회장으로서 현 LG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고인을 추도하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의 경우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사장단 30여명이 빈소를 찾았다.
전날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및 정용진 부회장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이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자경 전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94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상주로 구본식 LT그룹 회장,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지켰다. 4일장으로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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