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연대은행과 손을 잡고 청년 일자리 및 창업활동 지원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사회연대은행 건물에서 열린 알파라운드 개관식에는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 민간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해 대학생 3천800여명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줬으며, 대출금 상환재원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연계 및 포용적 금융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알파라운드를 건립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등 총 7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청년단체 사무공간, 교육장(생명보험홀), 회의실, 사업지원 오피스, 커뮤니티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알파라운드에서 청년 창업 및 자립을 위한 독립 오피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 자립 및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청년 창업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 청년 고용 활성화 지원, 저소득층 청년 부채상환 및 주거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청년들이 알파라운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는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설립된 알파라운드는 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회적금융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활동지원과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알파라운드의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연간 3만명 방문 및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및 자립을 지원하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청년통합지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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