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가 중국에서 출시 1분 만에 매진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웨이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8분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메이트X를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2차 판매는 22일 재개한다.
화웨이는 이날 오전 10시8분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메이트X 판매를 개시했다. 불과 1분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 유사하게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삼성전자도 '갤럭시 폴드' 첫 예약판매에서 5분 만에 준비 물량을 다 판매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16일 3차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화웨이 '메이트X'와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라면 메이트X는 밖으로 잡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는 중국 가격이 1만5천999위안, 메이트X는 1만6천999위안으로 메이트X가 다소 비싸다. 그 대신 중국에서 메이트X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한다.
메이트X는 출시 직전 설명서에 "영하 5도 이하에서 메이트X를 펼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알려진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로 나온 경고문인데 이 때문에 완성도에 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일단 1차 물량을 빠르게 판매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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