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스타벅스는 올해 초 선보인 '밀 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누적 2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해 2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아침식 대용 푸드인 모닝박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8월부터는 점심, 저녁 시간대에도 식사대용 푸드로 즐길 수 있는 '밀 박스' 5종과 '샐러드 밀 박스' 5종을 선보였고, 이후 매월 판매 성장세와 함께 출시 8개월만에 2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주요 고객 연령층은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었으며, 특히 주택생활 상권에서 수요가 높은 다른 푸드와 달리 밀 박스는 오피스 상권에서의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상대적으로 오피스 상권에서의 밀 박스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바쁜 일상에 간단하면서도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 푸드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 위주로 밀 박스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혼밥 인구가 늘어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층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한 밀 박스가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를 지속 개발해 스타벅스만의 다양한 푸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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