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5G 특허 2천개를 돌파, 저변을 넓히고 있다.
노키아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에 선언한 5G 표준 필수 특허군이 2천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허 선언은 특허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특허 출원을 위한 내용이 사실임을 선언하는 선언서 형태로 제출한다. 노키아 벨 연구소를 비롯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되는 노키아의 5G 특허 개발 작업은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와 협력 하에 5G 표준화 설정 및 5G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키아는 이동통신세계표준화기구 3GPP 릴리즈 15를 통해 5G 상용화에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차세대 표준인 릴리즈 16 개발에 기여하는 중이다.
최근 5G 특허 선언을 통해 2G, 3G, 4G, 5G 표준 가운데 하나 이상 선언된 노키아의 셀룰러 표준필수특허(SEP) 포트폴리오는 2천700개를 넘어섰다.
아울러, 노키아는 5G 시대를 위한 '넷가드 어댑티브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을 출시했다. 기존의 수동 집중적이고 격리된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자동화, 머신러닝, 분석 및 위협 인텔리전스 방식으로 접근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와 통신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팀의 실시간 가시성을 크게 높여주고, 신속하고 자동화된 예측 대응을 바탕으로 의심스러운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노키아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업자 O2의 5G 네트워크를 본격화했다. 영국 런던과 런던 외곽에 위치한 슬라우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O2의 기업 고객 및 일반 소비자들은 영국의 수도권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O2 아레나(The O2), 스위크넘 스타디움과 같이 상징적인 라이브 이벤트 및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5G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영국에서 O2의 5G 네트워크를 오픈함에 따라, 노키아는 전세계에서 총 15개의 사용가능한 5G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노키아는 튀지니의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레두 튀니지가 기존 2G, 3G, 4G 네트워크 강화 및 5G 전환을 위해 노키아의 에어자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및 서비스를 구축한다. 오레두 튀니지는 88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튀니지 최대 이통사로, 전체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노키아의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일부인 노키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솔루션은 5G 운영에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5G에 앞서 4G 네트워크에도 시스템 향상을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네트워크 요소들이 클라우드화 될 경우 소비자와 기업의 즉각적인 용량 요구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장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노키아와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 허치슨 3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5G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시연에 성공했다. 허치슨 3 인도네시아는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의 노키아 네트워크에서 수행된 이번 시연 작업을 통해 엔드-투-엔드 5G를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28GHz 대역에서 여러 차례 시연 작업을 수행한 결과,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62Gbps, 업로드 속도는 75.9Mbps, 그리고 지연속도(latency)는 11ms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작업에는 5G 시연 네트워크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VoLTE를 거치는 과정 또한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부(Indonesian 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y)가 함께 참여한 이번 시연에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ya)의 공립대학인 ITS(Sepuluh Nopemb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진행됐다. 5G 기술을 활용하여 자카르타와 수바라야, 두 도시간 실시간 강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 관련 활용 사례에 주로 초점이 맞춰졌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노키아의 글로벌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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