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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은사막' 펄어비스 3분기 누적 매출 37.4% ↑


신작 4종 공개 임박…실적 견인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플랫폼 확대에 힘입어 펄어비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작 4종을 순차적으로 론칭하며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당기순이익 4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193억원, 1천14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7.4% 증가했다.

회사 측은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플랫폼 다각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1%에 이르렀으며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57%), PC(31%), 콘솔(12%) 순이다.

펄어비스 2019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펄어비스]
펄어비스 2019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펄어비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론칭하며,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전체 12%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졌다.

PC '검은사막'은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편의사항 등을 보강하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유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동남아 지역에 '스팀' 플랫폼을 출시하며 매출 다변화도 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역별 견조한 지표를 기반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9월 27일 시작해 현재까지 250만명 이상 모객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해 11월 14일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그동안 프로젝트명으로만 공개하던 4종 게임의 제목을 7일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K'는 '플랜8', '프로젝트V'는 '도깨비', '프로젝트 CD'는 붉은사막으로 정해졌다. 모두 멀티플랫폼이며 섀도우 아레나를 제외한 3종 게임은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모바일로의 확장할 계획도 있다.

향후 출시 계획도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는 11월중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2월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견인한다.

자회사 CCP게임즈가 중국 넷이즈와 함께 개발 중인 '이브 에코스'의 경우 12월 공개테스트를 실시해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인 붉은사막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신작 4종을 지스타 2019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4종 게임 모두 개발 마일스톤 및 마케팅 일정에 따라 기대감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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