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신작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공식 명칭을 공개하고 각 게임별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7일 발표했다.
그동안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K'는 플랜 8, '프로젝트 V'는 도깨비, '프로젝트 CD'는 붉은사막으로 게임명을 확정했다. 모두 멀티플랫폼이다.
플랜 8는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로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를 표방한 게임이다. 펄어비스 초창기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합류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로,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와 '릴 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 액션 디렉터 하에서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C 온라인 신작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도 이번 지스타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으로, 한국 게임 1세대 개발자 '별바람'으로 알려진 김광삼 게임디자인전략실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첫 비공개테스트(CBT) 테스터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신작들은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커넥트 2019'에서 트레일러와 함께 세부 내용이 공개된다. 펄어비스 신작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신작 공개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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