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3분기 모바일앱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두자리수 기록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세계 모바일앱 매출을 219억달러로 전년대비 22.9% 늘었다.
이 매출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구글플레이 스토어 수입을 모두 합친 것이다. 특이한 점은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비중이 65%에 달하고 구글플레이는 35%에 불과했다.
돈 씀씀이도 큰 차이를 보였다. 앱스토어 이용자는 3분기에 142억달러를 사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이 사용했던 116억달러보다 22.3% 증가했다. 반면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78억달러로 1년전 62억달러에서 24% 늘었다.
이에 비해 다른 시장조사업체 앱애니는 올 3분기 모바일앱 매출을 230억달러로 한층 더 높게 예상했다.
또한 앱애니는 3분기 모바일앱의 다운로드건수를 310억건으로 봤다. 하지만 센소타워는 이보다 적은 296억건으로 추측했다.
구글플레이는 다운로드나 사전설치앱의 건수가 앱스토어보다 월등히 높았다. 처음 설치된 모바일앱 갯수에서 구글플레이가 앱스토어의 3배 가까이 높다.
센소타워에 의하면 3분기 총 다운로드 건수는 296억건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고 구글플레이는 216억건이었다.
중국의 모바일앱 설치건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보다 6% 줄어든 22억건으로 중국의 라이선스 교부심사가 9개월간 방치돼 게임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할 수 없어 수치가 크게 하락했다.
게임을 제외하고 최고 누적매출앱은 연인찾기앱인 틴더가 차지했으며 소비자들은 이 앱에 3분기에 2억3천300만달러를 썼다. 넷플릭스가 2위, 유튜브가 3위로 그 뒤를 차지했다.
다운로드수는 페이스북의 왓츠앱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틱톡,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