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35년된 노후 신촌동 주민센터에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이 복합건물에는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2030세대를 위한 청년주택 등 125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지난 7월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에 건설될 복합건물을 현상설계 공모한 결과, 코어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품은 신촌동 주민센터 일대 2천㎡부지에 지하2층, 지상13층, 연면적 9천235㎡ 규모로 주민센터, 공영주차장(33면) 등 공공업무시설과 청년, 대학생,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전용 18㎡)125세대를 건립하는 복합 개발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당선작은 현 주민센터부지와 구 신촌역사 앞 교통광장 일부구간을 포함한 부지(2천115㎡)에 계획되며, 구 신촌역사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주층부 필로티를 통해 개방감 있는 시야가 확보돼 있다.
특히 복합건물에 들어가는 125세대의 행복주택에는 SH공사가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청신호주택 특화설계를 반영해 계절창고, 스마트세탁방, 당당 라운지(창업지원공간), 피트니스, 프라이빗 샤워룸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서대문구 대현동 142-4번지 일대에 주민센터,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125세대)을 연계하여 건립하는 사업이다. SH공사와 서울시, 서대문구가 협력해 추진한다. SH공사와 서대문구는 지난 2017년 8월 이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달 17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오는 2020년 10월까지 세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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