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NHN페이코는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과 'IT에 기반한 고속철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SR본사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엔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와 권태명 SR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RT 철도 이용 고객의 결제 편의를 증대시키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단계적 마케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 내 SRT열차 예매가 가능한 채널을 구축하고, SR과 플랫폼 연계를 통해 철도 이용 고객에 페이코의 간편결제를 비롯한 맞춤쿠폰, 매거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이코 이용자들은 SRT 홈페이지와, 앱에서 페이코 앱을 통해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SRT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경제 연계 마케팅 방안 모색 ▲티켓링크, 여행박사, 벅스, 1300K 등 NHN이 운영하는 서비스와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이번 협약은 IT와 교통·여행의 대표 사업자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양사는 국내 여행객의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과 여행을 한 데 묶은 올인원 여행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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